엄마의글쓰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오로라맘 2021. 4. 28. 01:40
728x90

일요일 오후 갑자기 달려간 바닷가,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

엄마가 되고 나서야 책을 읽게되었다.

 

그런것 같다.

 

책에 이끌려 나를 보고

아이들을 대하는 나를 보고

 

무언가에 홀리듯 책으로 힘을얻고

마음을 달래고

 

남몰래 울고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번져나오는

핑크빛 번짐은

봄 이여서가 아니라

 

책 덕분에..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활기차고

꿈을 꿀 수가 있게 된거 같다.

 

무작정 글이 쓰고 싶어 지게 된것도

지금 이 설레임과 떨림을

나만의 느낌이 아니라

 

먼 훗날 너희들이 자라

엄마,아빠가 된 후에 읽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만해도 달콤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