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책/엄마책
아이만큼 자라는 부모_셰팔리 차바리_그래 나도 자라고 있지
오로라맘
2021. 6. 17. 13:00
728x90
외국 저자가 쓴 책을 번역해서 그런지 말이 어렵고
읽었을때 내용이 잘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그중에 남겨볼 것들은..
“의식적인 육아는 판도를 바꾸는 일과 같다. 자녀를 바꾸려 애쓰지 않고 부모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부모가 올바른 상태를 형성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변하고,의식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부모는 자녀의 단점에 초점을 맞추지 말아야 한다. 자녀의 행동 방식에는 부모의 행동방식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부모 자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야 말로 부모에게 주어진 진정한 과제라는걸 깨달아야 한다. 자녀를 ‘바로잡으려고’애쓰지 말고 자기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마음속에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모가 매일 애정어린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자녀는 부모를 탐원으로 느낀다. 이런 부모는 자녀에게 “이것저것, 무엇무엇을 해야 해”라고 말하는 대신 “엄만(아빤) 네말을 듣고 있고, 널 보고 있고, 네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움을 줄 수 있도록 네가 도와줄래?”라고 말한다.
침묵의힘
잠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마련하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 타인과의 소통이다. 아무리 외적인 성과를 많이 거둔다 해도 진정으로 소통하지 못하면 근본적으로 그 무엇도 갖지 못한 샘이다.
한바탕 소나기로 공기가 청명해지둣 10분 동안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고요히 앉아 있으면 마음이 청명해진다. 이럴 때 자녀도 부모의 달라진 에너지를 곧바로 느낀다.
5분동안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5분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판단이 명확하다고 여겨지는 순간에도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는걸 의미한다.
부모는 침묵을 통해 자신과 자녀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된다.자녀를 관찰하면서 자녀의 비언어적 에너지와 자녀가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삶과 부모를 대하는 자녀의 방식을 세심하게 헤아리게 된다.그러는 가운데 인생에서 점차 ‘무엇이’아닌 ‘방식’에 중심을 두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에 대해 마음이 산만하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이것은 사활이 걸린 상황인가?
-이 상황을 좀 더 폭넓은 관점으로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수 있을까?
-아이에게 이 문제를 끄집어내기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때인가?
-나의 바람이 받아들여지도록 이를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있을까?
-상황이 이렇게 되는 데 나는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이 상황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도리에 맞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캐묻고,낱낱이 따지고,질문하고,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고,설교하교,이론화하고,추정하고,결론짓고,비난하고,판단하고,꾸짖는 등의 일반적인 실수를 그만 저질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녀와 멀어지기만 한다. 이렇게 하는 대신 대체로 말을 줄이고 마음을 열고,판단하지 않으며,비난하지말고,상관하지 말아야 할 일에 간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말한다는 것은 말을 적게 한다는 의미다.의사소통하는 데는 말이 필요하지 않으며,수용하고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음이 열려 있기만 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은 영향력을 발휘한다.이 모든것은 상대방에게 느껴지며 말없이 서로를 깊이 존종하게 만든다.말로 의사소통해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놓고 자녀의 손을 잡아주거나 눈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큰 효과가 나타난다.만일 자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면 부모는 자녀가 하는 말을 경청하면서 말로 표현되거나 표현되지 않은 감정과 바람을 헤아리면 된다.그리고 이렇게 깊이 경청한 뒤에 자기말을 하면 된다.
오늘 아침에 오늘할 하루공부를 미리 하면 좋겠다고 딸아이 에게 잔소리를 한숨섞인 속상한과 차가운 눈빛을 비쳤던것 같다.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경청을 하기 위해서 깊이 5분 생각하기를 해야겠다.
우리 아이들도 꿈을 꾸며 진정으로 의미있는 바람을 실현할 능력이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기 삶을 만들어낼 힘이 자기안에 있다는 믿음을 고무시켜주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기운명에 대한 주인의식을 허물어뜨리는 것과 같다.
아이가 여러가지 바람을 꿈꾸도록 고무시켜 주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해보면 좋다.
-“너는 내일이 어떤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니?”
-“네가 내일을 위해 세운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엄마(아빠)가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
-“네가 세운 계획 가운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오늘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라는 생각에 방해되는 요소는 뭐니?”
-“너는 네 삶에서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니? 이유는 뭐야?”
-“네가 네 삶에 거 큰 주인의식을 갖는데 엄마(아빠)가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