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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리딩맘을 마무리 하며

오로라맘 2024. 2.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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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리딩맘 마무리 회의(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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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16일
제주도로 전입신청이 완료 되었다.
23년도 일산에서의 리딩맘 활동을 마무리, 24년을 시작할 분들을 위하여 리딩맘 온라인회의(zoom)를 진행했다.
1년반동안 도와주셨던 분들의 얼굴을 한번에 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분들을 한눈에 보니,
너무나 감사하고 그동안 받은 응원과 마음을 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있었다. 
 
사람이, 남았다.
묵묵히 나에길을 혼자 갔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돌이켜 보고  또 보니
조용히 도와준 분들이 참 많았다.
시간을 내어 시간을 오래 가지지는 못했지만
그 마음들이 따뜻하기에
여기 가슴한켠이 훈훈 하다.
 
나처럼, 그들또한 인생에 따뜻한 한켠을 얻어 가셨으면 한다.
 
책을 가까이
책과 함께하는 분 들이기에
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그리고 학부모 활동을 하면서
낭독과 나의 길을 매순간 고민하면서
나는 성장해 왔고
너무나 바쁘게  틈을 다 채워가며 지내왔다.
 
이제는 그 틈을 좀 여유있게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바삐 지내온 시간에대한 아쉬움은 없다.
항상,
매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또한 없다.
 
사람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뿐
그렇지만,
그 사람도 거리가 멀어도
이어진 끈이 있기에
마음이 있다면 
이어져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마웠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