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6살때 , 사무실 선배가 가르쳐준 엄마표 영어 엄마 가이드 '아이보람'으로 엄마표영어를 알게되었다.
영어를 잘 하고 싶지만
그래서 영문과도 기웃거리다 말았지만
단어외우고 문법에 맞춰서 생각하는게 재미가없고, 이렇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담고 있었었던 것 같다.
엄마표영어 라고해서 엄마가 하나하나 가르친다기 보다는..아이스스로 영어를 생활에 노출되도록 돕는방법 이랄까.
경제적인 부담도 제일 적었고. 아이가 몇명이든 부모도 같이 하든 상관없이 1명의 수업료만 지불하면 되니까.
설명회 날 바로 수업료 지불 시작.
무슨 일이든 마음먹으면 불도저처럼 밀고나가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나란 사람은
그렇다고 계획을 잘 짜는 것도 아니고
신념을 가지고 그것만 가지고 가는 뭐 대책없는 사람이랄까.
엄마표 시작 이전부터
틈나는 시간마다 육아서적을 읽고 있었다.
엄마가 되어 주변을 보니
얼마나 잘 된 교육을 받고 자랐느냐에 따라
가정환경에 따라
얼마나 한 사람이 잘 성장했는지
얼마나 탄탄 대로를 달려가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사는 환경에서 밖에 볼수가 없고
다 거기서 거기같고
큰 꿈 없이
사는데로 살게되었는데
어떻게하면 잘 살까
어떻게 하면 잘 살았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 한 것 같다.
색깔없이 틀에 박힌 삶 보다
싱긋한 살아있는 삶을
내 아이들은 살게 하고 싶다.
경제적인 부족함 속에서
어떻게 하면 양질의 아이로 자랄 것인가..
지금 이 현실의 어려움은 어떻게 잘 풀 것인가.
어떻게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부모로서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조언을 구할 곳이
책이 었다.
보물하나를 찾기위해
쓸 수 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책으로 채웠던 것 같다.
그래봐야 그 시간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자기계발과
아이들 교육까지 챙기는다는게
욕심인데
그 욕심을 낼 수밖에 없었다.
내 시간을 쪼개고
내 몸을 써서 움직이지 않으면
할 수가 없으니까
일하기 전, 일한 후 돌아와 만나는 아이들과의 시간에
습관과 하루의 공부를 녹여야 했으니까..
그러니
눈뜨자마자
틈만나면 '공부해야지"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지혜롭지 못해서
현명하지 못해서..

육아서적. 교육서적에서
종종 '미네르바 대학'을 접했다.
그 수업 방식이 너무나 부러웠다
토론식 수업
국제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
비판적이 사고 와 글쓰기
내가 경험 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동경
내가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고
지혜롭게 말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말인가..
일정한 패턴 없이
영어 공부도
엄마의 숙제가 되어
불규칙적으로
그냥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
엄마표 영어 라는게...
방향은 잡고 가지만
계획된 데로
잘 채워 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일주일 일지를 비워서 들고 다닌게 반년은 넘었고
제대로 아이들 습관이 만들어지지도 못하고
큰아이는 내년이면 5학년이고..
작은아이는 3학년이 될거고..
흐트러진 습관을
일을 잠시 쉬면서 잡아줘야 할것 같았다.
그러면 또 먹고사는 생각을 해야하고..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서울대학교 이혜정 선생님의
EBS 다큐 이야기를 들었다.
뭔가
느낌이 왔다
선생님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이
초등 공교육이
국내 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그것도 2년전부터

내가 부모로
대단한 것을 준다기 보다
생각의 틀보다
생각하는 길을 열어주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니.
이건 한번 해봐 줄수 있지 않을까.
움직여보자.
아직은 꼬꼬할머니가 아니고
아직은 뭔가 꿈을 꾸고
나가도 되지 않을까
불도저 처럼
그렇게 밀고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표영어를 하기로 마음먹고
진행을 하면서,
육아서적을 읽고
엄마인 나 스스로 성찰을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찾고
설레이기를 바라게 된 것 같다.
공부라는 게 객관식 정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
정해진 틀에 맞추기 위해
틀 모형데로 찍어내는게 아니라
내 형식대로 어우러져 사는 사람이 되기를
아둔하지 않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현실에서 너무 떨어져 이상적이지 않고
그러나 꿈을 가지기를
단단해 지기를
그러기위해
엄마이기 이전에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열심히 지내고 있고
더 욱 그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것 같다.
영어공부의 한 방편으로 접했지만
인생항해에서
나의 길잡이가 되어준 키워드 랄까..
나만의 교육관이 생기고
그러기 위해서
나름의 기틀을 만들어가는데
형체는 보이지 않지만
아직은 그렇지만
무언가
내 마음을 따라
잘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내가 자라온
공교육의 방식안에서가 아니라
내가 동경하던
제공해 주지 못했던
외국이나 국제학교에서의 수업방식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니
그럴 수 있다니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IB 학교로 환경을 바꿔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잘 클 수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더 다양한 방식으로
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나는 생각을 할 때
떠올려지는 방안들이 다양하지 않다.
갈 수 있는 길이
몇갈래 없다.
그렇지만 나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학벌을 바라는것이 아니다.
나또한 좋은대학을 좋은직장을 좋은집 좋은차
뭐하나 두드러지게 내세울 건 없지만
가슴에 새겨진 따뜻함과
단단한 의지와 생명력?
긍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
내면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들을
어른이 되어가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대화를 하지는 못했다.
더 해보려고 한다.
혼자 책을 읽고
사색하는데 만 그쳤다.
그렇지만
한마디 두마디
더 나누다 보면
달라 지겠지
1도의 마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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