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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_연극_음악_방문

2022년 레미제라블_고양 아람누리

by 오로라맘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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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드디어 기다리던 레미제라블 공연

세번째 관람이다.

 

2021년 고양 아람누리-2021년 고양 어울림누리-2022년 고양 아람누리

 

세번이나 같은공연을 보게 된 이유는

당시 9세 큰딸아이가 너무나 재미있어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도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려 관람!

간신히 인터파크 앞자석 예매 (고양문화재단은  티켓오픈시간 맞춰 로그인 했지만, 앞자리를 놓쳤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앞좌석 앉은키에 따라  시야가 가려지는 일이 다반사라

가능하면  R석 첫째줄 예매를 시도한다.

 

2022년 레미제라블 커튼콜
2022년 아이들과 관람후 기념 컷

나는 작년보다 재미가 없었다.

무대기획도 음향도 작년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효과 보다 배우에게 더 투자한 느낌.

뭔가 부실한 느낌.

분명 배우들은 땀흘려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너무 아쉽다.

처음 공연을 본 8살 둘째는 보다가 졸았다.  평소에 보던 뮤지컬이 아닌 대화가 많아서 그런지.

10살이된 큰아이는 올해도 재미 있었다고 한다.

나는 3번이나 봐서 그런지 비교를 하게된다.

왜 다를까?

출연진도 비슷하고 스토리도 같은데

재관람 이라서?

 

궁금해서 찾아봤다.

 

스토리는 같다. 

-2022년   줄거리-

<1막>
배고파 죽어가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조각을 훔치다 경철에 잡힌 장발장, 5년형을 선고받는다. 감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분노하는 그를 간수 쟈베르가 제압한다. 장발장은 계속되는 탈옥 시도로 형이 늘어나 19년 만에 가석방 처분을 받고 출소한다. 감옥에서 나와 춥고 굶주린 장발장,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피한다. 유일하게 주교만이 장발장에게 맛있는 식사와 따뜻한 잠자리를 내어준다. 장발장은 주교의 은식기를 훔쳐 달아나지만 이내 잡혀온다. 하지만 주교는 자신이 준 선물이라며 은촛대까지 선물한다. 장발장은 지난 자신의 모습에 반성한다. 마들렌의 시장으로 새로운 신분을 얻은 장발장은 자신에 의해 거리의 여인이 된 팡틴을 도와준다. 팡틴을 돕는 과정에서 경감이 된 쟈베르와 갈등하는 장발장. 쟈베르의 고발로 무고한 자가 자신의 죄를 덮어쓰게 될 것을 알고 정체를 밝힌다.

<2막>
10년후, 어엿한 숙녀가 된 코제트와 백발의 노인 장발장. 코제트는 보나파르트파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거리는 공화정을 요구하는 프랑스 시민들로 혼란스럽다. 쟈베르는 도망친 장발장의 추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시민군에 붙잡힌 쟈베르,장발장은 총격이 난무하는 거리에서 시민군과 쟈베르의 탈출을 돕고 총에 맞아 쓰러진 마리우스를 데리고 도망친다. 도망치는 중 경찰에게 들킨 장발장을 쟈베르가 구해준다. 쟈베르는 변한 장발장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의 신념이 무너져 내려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정의가 승리한 프랑스, 장발장과 코제트.마리우스는 행복한 삶을 보낸다. 당당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고뇌하는 장발장, 마리우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품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는다.

 

주최/후원, 각색 이 다르구나..

2021년
2022년

나는 공연기획자도 아니고,  연극 관련자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

학원비 줄이고  아이들이랑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는 그냥 학부모

결혼 전 까지 문화생활은 거의 없었고

아이들과 함께한 공연관람 시작

 

보는 눈이 낮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지만

이번 공연은 감동이 적다.

 

줄거리를 옮겨적다 보니 이번공연은 장발장이 코제트에게 자신을 밝히기 전에 고민하는 부분도 빠져있는것 같다.

 

테나르디에 역은

작년에 두번째로 보았던 '예원예술대학교' 학생들 공연중 배우  연기가 더 감칠맛 나고 좋았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뮤지컬을 자주 관람하고

나또한 배우거나 지식은 없지만

음악이나 연극으로 받는 밀려오는 감동을 좋아한다.

책속의 글 에서 느낄수 없는 호흡을

배우들의 숨소리를 통해

표정과 행동으로 보는것이

아이들에게도 또다른 깊이있는 앎' 으로 스며드는것 같아

나는 다른 비용을 줄여

조기예매를 찾아

아이들과 2시간이 걸리는 대중교통을 타고

책을 싸들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뚜벅뚜벅 원정관람을 다니는 터라

 

고양시 관람은 멀리가지 않아 너무 감사하다.

특히나 아람누리 공연은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갈수 있는 거리라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은 어른인 내가 보기에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내년에도.. 다음에도 보게 될까?

큰아이는 또 보겠다고 하는데, 살짝 고민이 된다.

 

2021년

 

2021년

 

2022년 작품설명 출연진

 

 

 

2022년 출연진

 

2022년&nbsp; 제작진
2021년 12월 첫째아이와 레미제라블
2021년&nbsp; 두번째관람 _12월 15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_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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