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글쓰기63 게으른 다짐 새벽 5시 50분 눈은 떠지는데 몸이 찌뿌둥 다시 4시에 일어나 보자고 다짐을 해보는데 내일은 꼭 일어나보자고 다짐 해본다 이렇게 조용하고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짧게 가지니 아쉽다 내일은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리라 2021. 4. 29. 감사하는 마음으로 촉촉한 이슬을 품은 바람이 아침부터 창문너머로 불어 온다. 새벽에 지나간 빗자락이 주는 선물인가 보다. 3시간 남짓 잠을 잤지만 피곤함 보다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설레임으로 싱그러운 아침을 시작한다. 내 마음을 옮겨 적는다는 것이 이토록 행복 오로라를 내보내는 것인지 신기하고 신비롭다. 2021. 4. 28. 글이 쓰고 싶어졌다. 엄마가 되고 나서야 책을 읽게되었다. 그런것 같다. 책에 이끌려 나를 보고 아이들을 대하는 나를 보고 무언가에 홀리듯 책으로 힘을얻고 마음을 달래고 남몰래 울고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번져나오는 핑크빛 번짐은 봄 이여서가 아니라 책 덕분에..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활기차고 꿈을 꿀 수가 있게 된거 같다. 무작정 글이 쓰고 싶어 지게 된것도 지금 이 설레임과 떨림을 나만의 느낌이 아니라 먼 훗날 너희들이 자라 엄마,아빠가 된 후에 읽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만해도 달콤한 기분 2021. 4. 28.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