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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엄마일기

하고싶은일을 발견한다면

by 오로라맘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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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꿈을 가지고 하고싶은일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엄마가 되고서야 깊게 생각해 보았다.

 

나는

 

하고싶은일을 찾아 직장을 찾지 않았다.

 

꿈이 없었다.

 

어릴때 책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분명 집에 책이 있었는데 책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채로 사회인이 되었다.

 

공부를 잘 하기보다 열심히만 하는 사람이었다.

 

생각하는데로 산 것이 아니라, 사는데로 생각하면서 지내왔다.

 

두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이40이 되어서야,

 

 생각하면서 산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됬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내가 만들수 있으러 같다.

 

나는 오랜시간 아이들이  TV를 보고 있는것을 싫어한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예능 드라마만 보고 자랐기에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그 재밌는 프로그램들

그토록 좋아하는   드라마를 키지않는 이유는

 

아이들만의 놀이에 세계로 가기를 바래서 이다.

생각할 시간을 5분이라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이다.

 

대학생때 몽골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그곳 몽골의 학생회장이 그랬다. 티비는 바보상자라고

 

그 말을 그때는 몰랐다.

엄마가 되고 나서야 생각해 보았다.

 

하고싶은 내 일을 찾는다는 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도전과 실패를 바탕으로 얻는 것인지

그 밑거름이 되는 생각 자체를 안했던 나를 아쉬워 하면서

 

언젠가 내 아이들이 커서 꿈을 찾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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