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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글쓰기64

지금 내가 잘 가고 있는건가 시간을 쪼개 책을읽고 노트에 먹고 마음에 담고 머리에 담고 열심히 사는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문득, 의문이 들때면 그냥 멈춰서 흘러가는 바람에 멍하니 하늘 올려다보고 빈 공간에 시선을 둘러 본다. 힘들면 쉬면되고 더 힘들면 멈추면 되고 잠깐 있다가 다시 힘 내면되고 뒤돌아 돌아보는 나 그것만 가지고 가면 되겠지. 그렇겠지. 2022. 6. 28.
다짐 누군가를 위한 몸부림인가 열정인가 나를 위한 노력이라고 말해준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것도 아닌 나 스스로를 위한 바둥거림 삶의 흔적을 쌓아 나를 세워가고 현재보다는 내일은 더 여유 있을거라고 즐거움에 피곤함을 잊고 주변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가자고 다짐해 본다 2021. 10. 13.
보석이 빛나는 이유는 보석이 빛나는 이유는 자신이 빛나는 존재임을 아는 자신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갈고 닦아 알아봐 줄 누군가 만났기 때문 스스로 일지도 모를 어디서 만날지 모를 누군가를 만났을 때야 비로소 알게되는 기쁨 보석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존재 빛나는 광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을 가진건 단 하나 나 자신 뿐 그 어떤 밤이 오면 사라질 법한 밝음은 그림자 뒤에서 찾아낸 기다림의 거울 아침이 오고 감추고 있던 찬란함이 살며시 고개 들기 위해 긴 밤을 준비하는 기쁨 한순간에 피고 질 꽃의 화려함이 아닌 아침이슬의 단아함과 밤의 유혹을 이긴 강인함을 담는다 언젠가 무한히 빛낼 유일한 보석이 되어가는 오늘도 나를 되 묻는다 바라본다 힘을 내본다 2021. 10. 12.
딸에게, 엄마가 책을 읽는 이유는.. 딸아, 네가 책을 읽었으면 좋겠구나 내가 살다보니 책없이 살아온 38년보다 책과 함께한 2년이 너무나 값지고 풍요로움을 엄마가 된 지금에야 느끼는 구나 쉼없이 드는 생각과 삶에대한 성찰 하고싶은 많은 시도들 내가 더 젊었다면 어떤 제약도 조건도 없이 무조건 부딪칠수 있는 젊음의 열기가 오르기 이전부터 책 이라는 친구가 함께 였다면 더 신나고 보람찬 오늘을 살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너무나 설레이더라 엄마도 늦은건 아니야 그런데 내가 더 어릴때 네 나이에 책을 알았다면 아마도 더 멋진 인생을 펼쳐 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구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머리속에 펼쳐진 수많은 색색깔 꽃들을 피워보고 경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얼마나 설레이는 하루하루를 살까 지금도 이렇게 설레이는 하루 순간순간.. 2021. 9. 5.